미국에 사시는 12주된 강아지 견주분께서 적어주신 질문에 대한 답글입니다.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윌리엄하고 8년간 같이 살아왔으니 경험한 것들을 적을 뿐입니다.)

1. 저는 그냥 카펫이 아닌 화장실 문앞바닥에 패드를 쫙 깔아놨거든요. 배변패드가 깔린 플라스틱 바구니 위에 강아지를 목줄에 매달아 놓는게 더 효율적인가요? 그리고 바구니 옆에 꼭 강아지쿠션을 놓아야 하나요? 아! 그리고 남자아이어서 조금더 자라면 다리를 들고 소변을 눌텐데 어떡하죠? 벽에 누게되면... (윌리엄이 소변을 누는 사진중에 다리를 들고 누는 걸 본것같아서요.)

 

그냥 패드만 깔아놓는 것과 dog potty 안에 패드를 깔아놓는 것의 차이 : 패드만 깔아놓았더니 그 위에 올라가서 빙빙 돌다가 앞발만 패드에 걸친 채 배뇨를 하거나 뒷발만 패드에 걸친 채 배뇨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오줌의 절반 정도는 패드 밖으로 흘러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방 벽처럼 둘러쳐진 potty를 마련한 것입니다. 한 발이라도 밖으로 나가지 말고 배뇨를 하라는 의도로 potty를 마련한 것입니다.

 

중력에 역행하는 한쪽 뒷다리 문제 : 저희 윌리엄의 경우는 male이지만 생후 6개월 무렵에 중성화 수술을 시켰더니 밖에 나가서 마킹할 때만 한쪽 뒷다리를 들고 싸지 집안에서는 절대 세 발로 서있지 않습니다.^^ 대체로 어릴 때 중성화 시킨 개들은 집안에서 마킹을 하지 않고, 다 커서 중성화를 시키면 집안에서 마킹 계속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건 확실치는 않습니다.

 

potty옆에 쿠션을 놓은 이유는, 줄이 닿는 거리가 딱 개방석과 배변통 뿐인데, 개방석이 없어서 누워있을 자리가 딱딱하면 배변패드가 깔린 배변통에 들어가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펫에 오줌이나 똥을 싸는 경우, 치우기에 좋은 제품이 있습니다. 저희도 이웃으로부터 배운 것인데, 어느 대형수퍼마켓에 가시든 CLOROX DISINFECTING WIPES라는 (아래 사진의) 뽑아쓰는 물휴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lemon fresh향을 쓰고 있습니다.) 저것으로 먼저 닦으시고 paper towel로 닦으시면 냄새도 거의 안나고 잘 닦입니다.

 


2. 어린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훈련할때 간식을 주면 효과적이라고 해서 간식을 사려고 하는데 뭘로 사야할지 모르겠어서요.

 

색소가 들어간 간식은 피하시고, 물렁한 간식보다는 딱딱한 간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리고 강아지 이빨이라 어떤 것을 주셔도 별 상관 없을 시기이지만, 이갈이가 끝나 성견 이빨이 난 후에는 치석관리를 위하여 물렁하고 이빨 사이사이에 찌꺼기가 끼는 간식보다는 딱딱한 육포같은 간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개는 닭가슴살 말린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닭가슴살 말린 육포를 작은 조각으로 찢어서 칭찬 할 때 마다 treat로 주고 있습니다.


3. 강아지를 크레이트 넣고 문을 닫으면 강아지가 짖어서요. 그래서 잘때도 윌리엄 훈련시키실때 처럼 저도 크레이트 앞에서 자야할것같은데 강아지가 혼자 자는게 익숙해 질때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개집 앞에서 일주일 정도. 서서히 멀어지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저건 그래도 덜합니다. 배변훈련 시킬 때는 화장실 바로 앞에서 일주일 정도를 가족들이 교대로 새우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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