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나 사람이 많은 곳에 데려갈 때는 입마개를 채워서 데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산책하면서 주인이 말릴 틈도 없이 길바닥에 떨어진 것들(예: 아이스크림 먹고난 막대기, 비닐재질의 사탕껍질 등)을 주워먹는 개들도 (길바닥에 떨어진 것들을 함부로 먹지 않는) 훈련이 될 때까지 입마개를 채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윌리엄이 발 만지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처음 몇 년간은 발톱깎을 때 입마개를 채워서 깎기도 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많이 순해져서 입마개 필요없이 육포로 꼬셔가며 깎아줍니다.)

최근 몇 년간 윌리엄에게 입마개가 필요했던 적은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 뿐이었습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아무것이나 주워먹는 개를 산책시킬 때, 사나운 개를 사람들과 마주칠 수 있는 길로 산책시킬 때, 사나운 개를 동물병원 데려갈 때, 귀청소나 발톱깎일 때 물릴 위험이 있는 개, 입원중 튜브로 영양을 공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 줄을 물어끊을 때 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평상시에 입마개를 채워놓거나 장시간 입마개를 채워놓는 것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윌리엄 때문에 구입한 개(강아지)입마개는 두 종류가 있는데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끝이 트여있는 입마개

 

장점 :

 

물 정도는 혀를 빼서 마실 수 있다. (입마개를 한 상태에서 사료까지는 못 집어먹습니다.)

잠시 동안 짖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채워놓는 것이라면 짖는 소리를 약간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입이 다 벌어지지 않으므로 최대한의 크기로 짖을 수는 없습니다.)

 

 

단점 :

 

매우 사나운 개라면 자잘한 앞니로 갉아서라도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아래 사진 참고.)

 

 

 

 

2. 끝이 막혀있는 입마개

 

장점 :

 

앞이 완전히 막혀있으므로 벗겨지지 않는 한 절대 사람을 물 수 없다.

(벗겨지지 않도록 줄길이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좀 헐렁하게 했다가는 벗겨져서 물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물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산 것이기 때문에, 한 사이즈 큰 것을 사서 짖는 소리는 우렁찹니다.

한 사이즈 큰 걸로 샀더니 흥분한 상태에서 충분히 입을 벌리고 헉헉 댈 수 있습니다. (숨쉬기 편함)

 

 

 

 

개한테 처음 입마개를 씌우실 때 개가 강하게 거부한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세요.

 

http://blog.daum.net/william02/18306557

 

1번 입마개는 미국에서 산 것인데,

(인터파크 같은) 한국 인터넷 쇼핑몰 검색창에

"개 나일론 입마개" 또는 "개 나일론 머즐"로 검색하면 나오는 것을 제가 방금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 1번 입마개는 원래 구입한 그대로 채웠더니 윌리엄이 스스로 벗겨냈다고 합니다.

그 때가 한참 어머니하고 서열싸움 피 철철 나도록 심하게 할 때라서... 

어머니께서 플라스틱 입마개와 같은 형태로 끈 모양과 위치를 약간 바꿔서 수선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것과 비교해 보시면 끈 모양이나 위치가 약간 다를 것입니다.

그 때가 윌리엄이 가장 활발한 반항기였기 때문에, 다른 개들은 절대 못 벗는데 윌리엄만 벗겨낼 수 있었던 것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2번 입마개는 각종 인터넷 검색창에 "개 플라스틱 입마개"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윌리엄은 여러해 전에 2호로 샀습니다. 위 2번 사진의 플라스틱 입마개는 2호입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제가 검색을 해보니 예전 2호가 요즘은 102호로 바뀐 것 같습니다.

개 주둥이 둘레와 길이를 재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집근처 애견용품점에 가셔서 직접 채워보시고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더 정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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