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톱깎기나 목욕시 자꾸 물어서 입마개를 구입하셨는데, 씌우려다가 또 물릴 뻔 하셨다는 댓글 남겨주셔서 글 올립니다..

 

성격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개한테 낯선 물건을 바로 들이대거나 적용하려들면 강하게 거부하거나 물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윌리엄이 바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발톱깎기를 들이댄다거나 입마개를 씌운다거나 할 때는 강제로 하지 마시고 천천히 그 물건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마개를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아주시기도 하고, 한동안 바닥에 그냥 던져놔서 스스로 발로 치기도 하고 냄새도 맡게 내버려 두세요. (저희는 그러다 입마개 한 개 버렸습니다. ㅋㅋ 바닥에 던져놨다가 몇 시간 만에 다시 보니 완전 박살이 나 있었다고 합니다. 감시하고 계시지 않으면 물어서 망가뜨리는 수가 있습니다.)

 

땅콩버터나 딸기잼, 크림치즈 등을 가져오셔서 먼저 입마개 겉면에 묻혀서 개한테 내밀어 주세요. 개가 핥아먹을 것입니다. 몇 번 그러고 나서 점차 안쪽면으로 옮겨갑니다. 나중에는 개의 코가 닿게 되는 가장 안쪽 끝에 발라주셔서 개가 코를 입마개 깊이 집어넣는데 거부감이 없도록 만들어 주세요. 여러 번에 걸쳐서 그렇게 해주시면 입마개 채우는데 별 거부감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방법은 저희 어머니가 윌리엄에게 사용해서 성공한 방법입니다.

(훈련사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사진 안쪽 끝에 흰색 크림치즈 발라놓은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윌리엄에게 입마개를 씌운 경우는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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