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마치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항상 사랑(관심)받기를 원하고, 같이 놀아주기를 원하고, 쓰다듬어주기를 원하고, 다정한 눈빛으로 쳐다봐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소망과는 다르게 주인이 무관심하게 혼자 내버려둔다면 간혹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에 빠지는 개들이 있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바이지만, 저는 오직 개 한 마리 키워본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저보다 더 답답해 하시는 분들은 위해서요.
저희 윌리엄 같은 경우는 같이 놀아달라고 졸랐을 때 무시해 버리면 삐져가지고 아래 사진에서 처럼 어두컴컴하고 구석진 곳 - 예; 침대 밑이나 소파 밑 - 에 들어가서 너무나도 우울한 표정을 하고 엎드려 있습니다.

그럴 때는 보통 머리 들이밀고 불러도 들은 척도 안합니다.

좀 엄하게 'I said come here!" 라고 불러야만 나오는데, 서러워서 삐져가지고 들어가 있는 녀석한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보통 간식을 보여주며 다정하게 부릅니다. 그 후에는 기분 풀어주려고 윌 기운 빠질 때까지 놀아주거나 한동안 계속 쓰다듬어주거나 합니다. 보통은 놀아줍니다. 간식의 효과는 먹을 때 잠시 뿐이므로 그런 때 간식을 주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무기력증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서는 먹고 잠만 자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장난감에도 별 흥미를 못느끼고 어떤 것에도 흥미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그대로 잠만 자는 것이죠. 그런 개 역시 밖에 데리고 나가서 맑은 공기 마시며 많이 뛰게 하고 많이 놀아주고 많이 쓰다듬어주시면 밝고 활기찬 개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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