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윌리엄의 몸상태를 나타내는 수치들입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위 결과를 보여주시며 인(Phosphorus)이 부족하니 빨리 영양제를 구입해서 인을 보충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윌리엄은 어릴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러지로 몇 달간 고생한 이후 부터 최근까지 거의 8년간 한 회사의 사료만 먹여왔습니다. 미국에 온 이후로도 grain free이고 나름 좋다고 인지도 있는 그 회사의 사료만을 먹여왔습니다. 그런데 인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아보니 그 사료 성분표에 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생 한 번도 사 본 적 없는 "개 영양제" 라는 것을 구입해서 하루에 한 알씩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신경 써서 고른 겁니다. GNC라는 사람 비타민제 만드는 유명회사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 말씀 :
"아니요. 영양제 먹이지 마세요. 또다른 영양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개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영양제를 먹이는 게 아니라
좋은 사료를 먹이는 겁니다.
영양제 당장 끊으시고, 사료를 바꿔주세요."
이거 도대체 어느 말을 믿어야 합니까?
사료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윌리엄은 덩치에 비해 먹는 양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사료값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료그릇에 항상 사료가 가득차 있어도 많이 먹지 않습니다. 어떤 사료를 줘도 마찬가지입니다.)
좋다고 소문난 몇 가지 사료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인터넷에서 각 사료들의 상품평을 읽어봤습니다.
"개를 아프게 만듬. 돈 낭비일 뿐임."
"몇 년전에 사료 성분이 바뀌었음. 예전의 그 사료가 아님. 돈버리지 마시오."
"동물실험을 하는 회사의 제품임."
한국에서는 홀리스틱급 사료로 좋다고 소문난 제품의 상품평 중에 이런 말들이 꽤 있었습니다.
사료 하나 고르기도 어렵습니다.
사료성분과 상품평을 종합해보고
"Innova Adult Dog Food – Large Bites"
를 먹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게 과연 완전한 영양 균형을 맞춘 사료인지는 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개사료에 대해 많이 알아보신 어느분 말씀으로는
한 가지 사료만 몇 년을 꾸준히 먹이지 말고,
좋다는 사료 두 세 가지를 한 봉지씩 바꿔가며 먹이랍니다.
A사료 한 봉지 먹고나면, 다음번에는 B사료 한 봉지 먹이고, 그 다음에는 C사료 한 봉지 먹이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요즘은 Innova와 Blue Buffalo 사료를 번갈아 섞어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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