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윌리엄은 동네마다 널린 넓은 잔디밭을 산책하느라 바쁩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와서 윌리엄을 쓰디듬어주다가 언뜻 이상한 것을 발견!

바로 잔디밭에서 옮아온 벼룩이었습니다.

윌리엄의 그 짧은 털 사이사이를 얼마나 빠르게 사사삭 기어다니는지 잡기도 굉장히 어려울 뿐 아니라

엄지와 검지손가락의 지문부분으로 꼭 눌러도 죽지도 않습니다. 멀쩡하게 살아서 튀어나오더군요.

튀기도 잘 튑니다.

총 3마리나 잡았습니다.

아래에 윌리엄 털 속에 숨어서 끝까지 투쟁을 하다 장렬히 전사한 3번째 벼룩의 사진이 있습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10원짜리 동전과 같이 찍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경조차 한 적 없었던 벼룩이 이 동네 잔디밭에는 왜 이리도 많은지...

당장 동물병원으로 가서 외부기생충약을 사다 발라줬습니다.

 

개가 잔디밭이나 풀밭에서 뛰어다니다가 벼룩, 진드기 등의 외부기생충이 옮아왔을 때는

걱정 마시고 동물병원에 가셔서 외부기생충약을 사다가 개의 뒷목부분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저희 윌리엄은 "Advantage (21-55lbs) - Bayer" 을 발라줬습니다.

한 번 발라주면 목욕을 시키든, 비를 맞든, 약효가 한달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은 4개월치(4 Pack)에 $48.95 지불하고 샀습니다.

 

참고 :

그 약을 바른지 약 2주일쯤 뒤에 윌리엄 몸을 열심히 기어가고 있는 벼룩 발견!

그런데 이 놈, 마치 술취한 벼룩처럼 비실비실 기어다니더군요. 아주 쉽게 잡아죽였습니다.

그 약을 바른다고해서 벼룩이 안 묻어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묻어오긴 하는데 더 이상 약 묻은 개 털에 붙어서 살지 못하고 죽는 듯...

어쨌든 그 약을 바른 이후 윌리엄 몸에 계속 붙어사는 벼룩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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