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한창 더운 점심시간 무렵 윌리엄을 데리고 3시간 정도 뙤약볕 아래 산책을 하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보니 털로 덮여있던 부분은 괜찮지만 털이 부실하여 피부가 드러나있던 콧등 부분은 빨갛게 타 있는 것이었습니다.

말 못하는 짐승이라 그렇지 많이 따가왔을듯 합니다.

핥아먹을까봐 약도 못 발라주겠고...

항상 밖에서 살던 개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윌리엄처럼 실내에서만 곱게 자라던 개 피부에 강렬한 직사광선은 조심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강렬한 뙤약볕 아래 "빠박이 미용"을 시켜서 옷도 안 입히고 오랜 시간 산책을 시켰더라면...

아마도 온 몸에 벌겋게 화상을 입어 굉장히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한 여름에 개 털 다 밀고 옷입혀서 산책 다닌다고 욕할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털을 빡빡 밀어서 맨 살이 드러난 개라면 뙤약볕 산책시 반드시 옷이 필요하겠더군요.

 

+ Recent posts